여름에 두부를 받으면서 회원들에게 가는 동안 쉬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많이 했는데..
걱정한거 보다 두부는 문제 없더라구요..
그도 그럴것이 아침 새벽에 만들어 달려서 가지고 온 두부를 식혀 냉장고에 바로 넣어 두니
상할 일은 없어서 한걱정 덜었는데...
만들어 오시는 분 고생은 많이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어제 겸사겸사 대둔산 새벽별네를 갔다가 새삼 느꼈네요...
이 더위에 가마솥에 불을 때서 콩을 삶고 그 뜨거운 콩물을 자루에 넣어 눌러 짜서
두부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을...
두분의 고생으로 많은 분들이 행복해 지는 것도 중요하다면 중요하겠지만...
올 여름, 특히나 더운 날에 두분이 조금이나마 행복하게 해 드리는 것 또한 중요해서..
8월 말까지 쉬셨으면 좋겠다는 새벽별의 제안을 기다리는 많은 분들을 생각해..
2주만 더 쉽니다..
그러니까..8월 24일 부터 두부가 나오게 된답니다..
기다리고 계셨던 분들... 죄송합니다..
제발 빌기를... 그때는 지금보다 날씨가 덥지 않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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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09 12:2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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