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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영혼" 의 그 장면...
     
수박 조회수 2,185   등록일자 2001-08-27 17:48:34
8월25일 공주 도예촌의 정광호, 양미숙 부부의 도예교실에 참가한 사람은 모두 그 장면을 떠올렸을지 모르겠다.
난 사실 그 당시 직배영화를 보면 매국노가 되는 분위기여서 그 영화를 안봤지만.... 포스터 같은 데서 보긴 봤다. 물레를 잡고 있는 여자 뒤에 몽달귀신이 나타나서 "이렇게 만들어야지..." 하면서 손를 잡고 가르쳐주는 장면...맞나? 납량특집 영화였지 아마?

아무튼 친구랑 공동육아조합 어린이집 세가족과 (감자꽃, 코끼리, 자주감자, 해바라기) 그리고 레츠가족 네가족 참외(박진영씨), 참외씨, 풀꽃, 애기똥풀, 산아저씨, 수박, 딸기 그리고 아이들 아홉이 참가했습니다.

정광호님의 토기에서 청자, 백자로 이어지는 도자기에 대한 기본지식과 역사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해서 어른들은 그릇만들기를 아이들은 동물모양 만들기를 시작했는데... 애들 때문에 왔다는 어른들이 애들은 내팽겨치고 창조의 감흥에 푹 빠져서리.....시간가는 줄 모르고....

아무튼 흙을 주물러 가래떡 모양으로 만들고 이걸 쌓아올려 붙인 후 물레를 돌려 그 문제의 장면을 연출하는 건데.... 쩝, 물레는 양미숙님이 다 돌려주더라고요. 애만 보고 있던 난 그것만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렇게 해서 접시, 꽃병 등등의 모양이 나오면 거기에 분칠을 해서 그림을 그려넣는 것이었습니다. 다들 한그림들 하는지라 서로 그림솜씨 자랑하랴, 구경하랴 떠들썩 ~
아이들은 조그만 동물들 만들기도 하고...손 발을 흙에 눌러 찍어서 작품을 만들기도 했죠.

그림 솜씨 없는 저는 상투적인 글씨 - 한밭레츠 품앗이 학교, 도예교실 이라고 - 써 넣었다가 작품 망쳤다고 딸기한테 핀잔듣고 지움을 당하는 수난을 겪었습니다... 난 유물로 역사에 길이 남았을 때 후손들을 위해서 작품이 만들어진 배경을 얘기해 주기 위해....

저는 직접 안해서 모르겠지만, 직접 흙으로 빚어서 만든 사람들은 첨 기대보다 너무 재밌었다고들 하대요. 옆에서 애들보고 있었던 사람들도....맑고 시원한 공기 속에 비록 모기에게 좀 뜯겼지만, 즐거운 시간이이었습니다.

땀을 뻘뻘 흘리시며 아이들 손발 찍어주시던 정광호 회원과 아이를 가진 무거운 몸으로 쉴새없이 조잘거려가며 그릇만들기를 지도하시던 양미숙 회원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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