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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짜투리시장 "두루놀이터"를 소개합니다
     
호빵(이정은) 조회수 965   등록일자 2016-06-16 15:35:49

20134월부터 매월 셋째주 토요일 산호여인숙 앞 골목에서 진행되던 짜투리시장이 올해는 유랑짜투리시장으로 바뀌었습니다.  

유랑짜투리는 기존에 진행되고 있는 각 지역의 작은 플리마켓 게릴라성으로 참여해 함께 즐겨보려 합니다.

그래서 이번달 유랑짜투리는 처음으로 서구벼룩시장으로 출동!하게 됩니다.

 

아무래도 시장의 모양이 변하다보니 지역화폐활용을 가장 큰 컨셉으로 삼고 있었던 짜투리시장에서는 변화가 필요했습니다.

짜투리시장번영회는 기존의 짜투리시장의 환전방식으로 들어가기에 무리가 있다는 결론을 내리고, 기나긴 회의를 거쳐 변화방향을 생각해왔습니다.

그결과 유랑짜투리시장이 가져갈 핵심컨셉을 두루놀이터아코디언니로 잡았어요.

 

아코디언니야 레츠내 유명 걸그룹이니() 설명은 생략하도록 하고요.

 

두루놀이터를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유랑짜투리시장에 적용하기 위해 고안해낸 새로운 지역화폐 활용 놀이방식입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기존 짜투리시장에서는 현금을 지폐두루로 환전하는 방식을 통해 진행해왔어요.

이 방식은 두루라고 하는 지역화폐를 알렸다는 장점은 있지만 우리가 실제로 활용하는 지역화폐의 가치,

예를 들면 다자간 품앗이의 개념이나 얼굴을 가진 돈의 의미를 담아내지는 못했습니다.

그냥 현금과 지폐두루의 일대일 교환정도.

 

이런 단점을 보완해 두루놀이터에서는 전면적으로 두루를 내세우지는 않지만

지역화폐의 개념을 담은 거래방식을 체험하게 해서

법정화폐보다는 불편한, 그렇지만 재미있는 거래를 만들어보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렇다면 두루놀이터에서는 어떻게 거래가 이루어질까요.

 


유랑짜투리 시장 한구석에는 두루놀이터가 있습니다.

그리고 두루놀이터에는 물품이 진열됩니다.

두루놀이터에 나온 물품은 두루, , 물건교환의 방식으로만 가져갈 수 있습니다.

-끝-

간단하죠?ㅎㅎ

 

예를 들어 설명해보죠.

 

 

여기에 안 입는 니트스웨터를 풀어 만든 티코스터가 세개 있습니다.

 

내놓은 사람은 호빵.

연초 백수시절에 자급자족 라이프를 꿈꾸며 업사이클 과정으로 만들어낸 제품입니다.

만약 하나를 산다면 3,000두루, 두개를 산다면 5,000두루를 받고 싶습니다.

 

여기에 이 물건을 원하는 김, , 박이 있다고 해봅시다

 

1. 두루로 거래

김은 한밭레츠의 회원입니다.

두루를 사용할 수 있으니 유랑짜투리시장에 들러 3,000두루를 내고 티코스터를 사 갑니다.

 

그러나 이와 박은 한밭레츠의 회원이 아닙니다.

 

2. 물품교환으로 거래

이는 가방을 뒤져봅니다.

가방을 뒤져보니 살 때는 잘 쓸 것 같아서 샀는데

막상 공부를 하지 않아 한장도 쓰지 않은 노트와 펜 세트가 보입니다.

이것을 3,000두루에 두루놀이터에 팔고 얻은 3,000두루로 티코스터를 삽니다.

 

티코스터가 자꾸 팔려나가니 박은 마음이 급해집니다.

하지만 박은 한밭레츠 회원도 아니고, 가방에는 공교롭게도 아무것도 든 것이 없습니다.

이대로 눈물을 머금고 돌아가려는 박을 붙잡습니다.

두루놀이터엔 소소한 품팔이가 준비되어 있거든요.

 

3. 품으로 거래

박은 티코스터 만드는 시간보다 실 푸는 시간이 더 걸린다는 업사이클 공정에 참여하여

니트스웨터의 소매를 20분 동안 풀어 실뭉치로 만들었습니다.

그 보답으로 3,000두루를 받고 티코스터를 삽니다.

 

여기서는 각각 두루, 물품교환, 품 거래의 경우만 얘기했으나 이 둘의 조합도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물품교환+품, 두루+물품교환 등등.

 

이렇게 한 회차의 두루놀이터가 끝나면 물품은 변하게 되겠죠?

이 거래의 예를 들어 보면

처음엔 티코스터 3개였던 판이

3,000두루, 노트+펜세트, 20분간의 노동으로 바뀌었네요.

이렇게 마무리된 두루놀이터는 다음 유랑짜투리시장에서 이어서 시작합니다.

 

이 변화과정을 다함께 지켜볼 수 있으면 더 재미있겠죠?

그래서 처음 두루놀이터의 판과, 한 시장이 마무리되었을때 바뀐 판,

일년동안의 두루놀이터 실험과정은 짜투리시장 카페와 한밭레츠 홈페이지에 지속적으로 게시물을 올라옵니다.

그래서 우리 물건이 어떤 방식으로 변해가는지 따라가볼 수 있습니다.

콩 한쪽이 소로 변할 것인지, 소한마리가 콩으로 변할 것인지 그 과정이 궁금하지 않으세요?

 

어느정도 이해가 되셨는지요?

 

, 그렇다면 이제 여러분께 부탁할 차례입니다.

두루놀이터의 일년의 실험에 함께 동참해주세요!

동참방법 또한 간단합니다~

두루놀이터의 첫 판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물품을 기부해주세요.

 

물품 기부엔 새 물건, 중고물건을 가리지 않고 모두 가능해요.

주는 사람과 받고싶은 가격,

물건을 내놓는 이야기

(예를 들면 우리집에 어울릴 것 같아 샀는데 애매해서 내놔요 라든지 아이가 엄청 좋아하던 장난감인데 이제 커서 안 가지고 노네요)

와 함께 물품을 기부해부시면 소중한 물품을 모아 두루놀이터의 첫판을 만들게요.

 


기부는 제일 처음에만 받기 때문에 두루놀이터에 한 발 참여할 수 있는 시간은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

 

물품은 다음주 수요일 (6월 22)까지 원도심레츠로 가져다 주시면 정리해 첫번째 두루놀이터를 올릴게요^^

모두 함께 많이 많이 참여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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