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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앗이 통장, 드뎌 시집보냈습니다.
     
박현이 조회수 1,036   등록일자 2001-07-05 21:07:08
레츠의 새 두루지기로 군림한지(?) 어언 두달째가 다 돼 갑니다..
첫날부터 오늘 이날까지, 단 하루도 시야에서 벗어나지 않고,
생각에서 떠날 줄 모르며, 끊임없이 돌볼 내용들이 생겨나던.. 그, '품앗이 통장'
이라는 녀석이 드뎌 제 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통장 하나당 손 댄 횟수가 모르긴 해도 30번 이상씩은 될 겁니다...그래서인지, 막상 봉투에 봉하려 하니 그렇게 서운할 수가 없더라구요..그래서, 부리나케 필름 사와 기념사진을 찍어 두었지요..것두 바나나가 목공 품앗이 학교에서 만든 좌탁위에 쫘~악 진열 해 놓구요.. 2000년 2월 창립부터로 치면, 1년 4개월의 시간이 흘러 처음으로 회원들에게 보내지는 통장들이니, 느낌이 참 다릅니다.

대전고 아이들인지, 시험이 끝나고 어쩌구 저쩌구 하며 지나가는데,
마지막 봉투 풀질하고 있던 저의 심정이 꼭 그같더라구요...
큰 시험 하나 끝낸 째질듯한 기분..

더 많은 회원들에게, 더 풍성하고 다양한 나눔과 거래들이 이루어져서
밤새 봉투작업을 해도 모자랄 정도면 참 좋으련만,
그렇게 일만 많던 녀석들이 풀로 싹 봉해 놓고 보니, 양손으로 들어도 될 정도의 양입니다. 괜스레 허전해 지는 맘...
욕심이려니 하며, 정말 설레는 마음으로 낼은 우체국에 갈 겁니다...
도무지 자신들의 계정이 어떻게 돼 있는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이루어지는 거래보다,
훨씬 정감있고, 재미 쏠쏠 나는 거래 마니마니 이뤄 지겄지요?

별 일도 아닌데, 넘 유난 떨었다구요?
아휴, 아니에요...쟤, 진짜 속 많이 썩인 녀석이라니깐요..

그간 품앗이 통장 정리 작업에 보탬 준, 딸기, 풀꽃, 돌멩이, 바나나, 여우, 왕자...에, 또 뭐 누리와 다운이 녀석까지 포함, 모두모두 정말정말 고생하셨어요...
통장을 엮기 위해 스템플러 박는 일,
통장에 레츠 직인 찍는 일,
그간 두루지기만 알 수 있던 거래내역을 일일이 불러 주고 손으로 기입하는 일,
통장과 봉투의 바뀐 전화번호와 주소를 새로 만들어 붙이는 일,
한사람 한사람에게는 그야말로 단순무식했던 일이 다 모이고 나니, 저렇게 어엿한(!) 통장 하나로 거듭나 버렸네요... 이 얼마나 뿌듯한 일입니까요..
참, 통장을 예쁘게 디자인 해 주고 인쇄 해 준 왜가리(최장희)께도 사드립니다.
그러고 보니, 1년여 넘게 고생한 회오리 얘긴 한 마디도 없네~
"어이, 회오리 그간 애썼수~~~"
헤헤, 저 넘 웃기죠? 무슨 노래자랑에서 영예의 최우수상 받구 감사의 말 하는 사람마냥 주절주절 *^*

암튼, 부디 우편사고 없이 무사히 잘들 도착하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211.230.34.152 풀꽃 07/06[00:11]
현이씨,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211.205.17.240 어수선 07/06[02:08]
정말 정성에 푹~~~ 절어진 통장이겠네요.
아마도 따끈따끈할 거예요. 그쵸??
기대되네요. 그리고....
아무것도 안한 제손이 쑥스러워지네요.

152.99.80.131 수박 07/06[10:25]
고생했어요. 짝!짝!짝!
조금 더디지만 꼼꼼한 건달의 손맛이 느껴지려나?

211.224.238.44 날건달 07/06[11:05]
에구 쑥스러워라..."사실, 받아보면 별 거 아니네, 뭐"하실텐데...


211.194.139.188 최장희 (yoyohee@hanmail.net) 07/08[09:41]
이사하기 전에 만든 것이라 아쉽게 주소와 전화번호가 틀려버려서 그것 고치느라고 고생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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