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부터 꾸준히 실천한 현미채식이 11월 마무리를 합니다.
매주 월요일이면 원도심레츠에서는 어김없이 현미채식이 이뤄졌어요.
한여름에 잠깐 쉬었고 코로나가 기승할때는 조심스러워 쉬어가기도 했지만
그래도 6개월 동안 건강한 밥을 함께 먹으면서 식구라는 생각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보기만해도 군침이 돌지요?
때로는 회원들이 가져온 나물이 추가되기도 하고 결혼식을 마친 나츠가 키위를 가져오기도 하고
김치를 담갔다고 가져오기도 해서 더욱 풍성해지지요.
이렇게 맛난 밥상을 맞이할 수 있었던 것은 음식을 만드는게 일이 아닌 놀이라고 말씀하는 왜가리 덕분이지요.
본업이 바쁠때는 벅차기도 하셨을텐데도 꾸준히 할 수 있었던 것은 함께 먹고 나누는 즐거움이 있었기 때문일꺼예요.
차려진 밥상을 맛잇게 먹어주고 아낌없는 찬사로 인해 으쓱 힘이나곤 했더랍니다.
코로나로 맘껏 돌아다니거나 맛집을 가는 것도 부담스러웠던 올해에 원도심레츠에서는 현미밥상과 수요밥상이 있어서
회원님들과 만나고 소통할 수 있었고 이런 소소한 일들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새삼 느꼈답니다.
11월 수요밥상은 사진을 못찍은 관계로 올릴 수가 없어 아쉽습니다.
이제는 정말 겨울이라 손도 발도 시리네요.
건강한 밥상으로 모두모두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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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4 15:3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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