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월이라는 말은 왠지 주는 느낌이 남달라요. ㅎ
노래와 영화가 있는 만찬을 함께 했습니다.
만찬자리를 지지미 냄새로 채워 준
왜가리와 소나무 덕에 한결 더 풍성하고 그득했네요.
꾀꼬리의 말처럼 노래의 맛을 아는 가수입니다.
덕분에 더 촉촉해진 시월의 어느날이었습니다.
너무 늦어진 시간이라 하나, 둘씩 자리를 뜨기는 했지만
아름다운 영화였습니다.
시간관계상 토막으로 끊어 본 것이 너무 아까운...
허락되시면 제임스가 파일을 공유할 수 있다고 하니
요청하셔서 보세요.
함께 한 영화는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이었습니다.
뒤늦게 받은 삘로 노래자랑 큰 잔치로 마무리 되었던
시월만찬이었습니다.
763
2020-11-17 12:12:13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