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더밥상이 계획되었던 지난 7월 10일 금요일
마지막 4회차를 마쳤습니다.
난이도가 있었던만큼
배워가는 것도 많았던 밥상입니다.
매번 모임마다 조금씩 참여 구성이 달라지는데
이번에는 새로운 주민 두분이 참여하셨습니다.
마지막 메뉴는 마지막답습니다.
고등어묵은지조림과 콩되비지찌개 입니다.
콩되비지는 생콩을 불려 갈아 바로 찌개로 먹기 때문에 영양가도 높고 굉장히 고소합니다.
저는 이번에 처음 맛봤어요. 비지찌개랑은 또 다르네요. ㅎ
준비과정이 좀 깁니다.
콩은 미리 금강이 불려왔어요. 두시간안에 하기는 좀 버거운 메뉴입니다.
마늘은 이렇게 찧어야 제맛인가요? ㅎㅎㅎ
변화의 과정이 보이시죠? 고수들은 대강 그림만 봐도 이렇게 하는구나 하실 거에요.
마더밥상은 참여자분들이 나름 고수이신 것 같은데 금강의 꼼꼼함은 따라가지 못하네요.
묵은지조림도 과정과정마다 밑간이 조금씩 들어가네요. 이게 팁인것 같습니다.
정성을 들인 만큼 언제나 마더밥상은 풍요롭습니다.
돌아가는 손길로 무겁구요. ㅎ
마지막이라 더 아쉽고 더 맛있는건가요.
또, 이런 기회 만들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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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0 11:5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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