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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마가입니다."
     
날건달 조회수 1,240   등록일자 2002-06-18 15:37:20

12시 조금 못되어 등록소에 들어오니, 정양순 샘으로부터 안부전화가 왔노라는 달팽이의 메모가 책상에 놓여있다. 여쭤보니 뭘 물을 게 있다 하셨단다...
괜히 일치감치 부탁드려놓았다가 샘 혼자 노심초사하게 만든 게 아닌가 싶은 마음이 들면서, 방석얘기가 또 떠오른다.

"선생님, 레츠 현이에요...전화 하셨다구 해서..."
"어~어..딴 게 아니구, 혹시 우리 회원중에 마씨 성 가진 사람 있수?"
"마씨성요?"
라고 물은 후 급히 엑셀 주소에서 검색어를 입력함과 동시에, 머릿속에서도 출력이 되고 있었지만, 마씨성의 회원은 기억 어느 편에도 없었다....마씨라.....마씨는 고사하고, ㅁ가진 성씨도 드문 판인데...
무슨일인가 여쭈었더니,
아침 일찍부터 누가 전화를 하더니, 천연염색에 대해 이것저것 물으시더랜다.
하여, 대답을 찔끔찔끔 해 드리다가도 궁금하여, 대체 당신이 누구냐, 이름이 있을 거 아니냐,
하셨더니, 본인은 레츠 회원이고 "마가입니다"라고 하더랜다...
허참...누구길래, 그리 비싸게 이름도 안 밝혀서 샘으로부터 퉁명스런 대답을 들었을꼬..,
"말소리가 여자같으드라구...내가 자꾸 물으니까 나는 뭐 의심 안해도 되는 사람이다, 이러기두 하구...그래서 궁금해서 물어보는 거유.."
.....아~하! 혹시 마가스님?
"선생님, 아무래도 마가 스님인 모양이에요...^^ 본명은 신화식인데.."
라고 대답하고도, 사실 나는 스님이 "마씨 성을 가진 사람이오"라고 답했다고 생각했다.
아니, 왜 이름을 말씀 안하시고...허 참....

어찌되었든, 지난 겨울에 얼굴뵙고는 소식도 궁금하던 차여서 안부전화 겸 이차저차 오늘의 이름사태를 전해 드리고자 전화를 드렸다.
논산에 기거하실 곳 구하셔서 농사짓고 계신단다..."나누는기쁨공동체"라는...
자초지종을 말씀드렸더니, 스님 왈...
"아니, 나는 자꾸 이름을 물으시길래 저는 '마가'입니다...하고 말씀드렸지....근데도 좀 이상하드라구..뭔가 좀..나한테 화가 났나 싶기도 하고..."

^^ 허 참..나도 이름이 '마가'라는 생각을 한참동안 못 했는데, 정양순 샘이야 오죽 하셨겠는가..
암튼, 덕분에 한참을 웃었다..또 덕분에 두 분과 통화하며 이런저런 수다도 떨었고..

정양순 샘을 비롯, 언제 짬 내서 스님이 키운 옥수수 쪄 먹으러 같이 가실 분덜, 함 뭉치십시다~^^
나누는기쁨공동체 카페 소개~ http://cafe.daum.net/juri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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