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레츠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한밭레츠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처음으로 자주묻는질문 즐겨찾기추가
 
      
한밭레츠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품앗이소개 참여하려면
회원찾기 두루통장
 

2024년 한밭레츠에게 인사드립니다.
     
두레(오민우) 조회수 144   등록일자 2024-03-25 10:40:35

지역화폐 운동 2024년 대표인사

     

2024년 대표인사

     

한밭레츠의 2024년은 여러 어려운 상황으로 시작되고 있습니다. 몇 년간 우리는 코로나와 같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제는 그런 상황에서 벗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후재난과 전쟁과 같은 글로벌 문제들은 여전히 우리를 휩쓸고 있습니다. 불황과 고물가로 인한 어려움도 사회적 분위기를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한밭레츠도 예외는 아닙니다.

     

총회를 위해 두루거래 통계를 살펴보면, 대표로서의 책임감과 위기감이 무거워집니다. 레츠 거래량이 하락하고 있으며, 이는 여러 이유로 인한 것입니다. 레츠의 거래량 그래프는 회원들의 평균 연령만큼 노쇠기를 향해가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이는 단순히 대표인 저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레츠의 거래량 감소는 등록소인 레츠에서 멀어진 회원들의 마음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을 것입니다. 최근 몇 년간 있었던 굵직한 사건들이나 레츠 안팍의 상황으로 설명하기 힘든 쇠락의 모습입니다. 그 원인은 무엇일까요?

     

장자의 소요유에는 빈배라는 유명한 구절이 있습니다. 배를 타고 가다 빈 배가 부딪힌다면 아무도 화를 내지 않지만 배 안에 사람이 있다면 소리치고 욕을 퍼붓기 시작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구절은 원인을 찾기보다는 범인을 찾는 사람의 마음을 경계하는 것을 강조합니다. 사람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일은 스스로도 의도하지 않게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스스로의 인생을 소신껏 살면서 벌어지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내가 타고 있는 배가 비지 않았기 때문에 벌어지는 일일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한배에 타고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 사람이 각자의 배에 타고 있는 것이 아니라 한 배에 타고 서로 부딪히고 있는 것입니다. 이 배와 저 배가 떠 있는 호수가 더 큰 한배입니다. 한밭레츠라는 한배에 그리고 레츠를 품고 있는 지역이라는 더 큰 배에 올라탄 이웃입니다. 누군가는 배에서 내리기도 하고 새로 올라타기도 하지만 아직은 덜컹이며 우리는 한배에 타고 있습니다. 배에 있는 사람은 배의 무게를 무겁게 만드는 원인이기도 하지만 배를 움직이고 가게 만드는 힘이자 목적이기도 합니다. 멈추기 전까지는 누구도 버리고 갈 수 없는 한배에서 우리는 다시 즐겁게 여행하는 법을 찾아가야 합니다. 시간이 흘렀을 뿐 본질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레츠의 희로애락을 함께 했던 오래된 승객이나 아직 배가 낯선 승객이나 우리는 한배를 타고 여행하는 좋은 이웃으로 함께 가는 것이 한밭레츠의 본질이라 생각합니다. 그 한배의 공동체 화폐 두루로 행복해지는 2024년의 레츠를 함께 만들어 갔으면 좋겠습니다.

     

2024년 두루로 행복해지는 레츠를 만들길 바라며 두레 올림

첨부 :
본 게시물의 저작권은 두레(오민우)님에게 있으며, 저작권자의 허락 없이 이 글의 전부 또는 일부를 퍼가실 수 없습니다.
글의 내용을 인용하실 경우에는 반드시 출처와 저작권자를 명시하셔야만 합니다.
댓글댓글 : 0 스크랩 인쇄 목록


 
한밭레츠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