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레츠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한밭레츠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처음으로 자주묻는질문 즐겨찾기추가
 
      
한밭레츠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품앗이소개 참여하려면
회원찾기 두루통장
 

진주시 상봉서동 류명현 동장님&직원분들 방문
     
한밭레츠 조회수 1,274   등록일자 2002-09-12 10:24:10
"오늘의 이 기쁨을 회원님들과 같이 나누고자 꼭 소식을 전하고 퇴근하려 다시 앉았습니다.

"오늘의 이 기쁨을 회원님들과 같이 나누고자  꼭 소식을 전하고 퇴근하려 다시 앉았습니다.
한국사회의 희망^^을 보았습니다.
레츠 운영자들이 가진 편견이 확, 깨졌습니다."

요즘 경상도에 바람이 부는 모양입니다.
지역화폐 바람...
멋진 현상이지요...^^ 지난 주에는 부산에서 오시더니, 오늘은 오전에 전화가 온 후, 오후녁에 진주시 공무원 세 분이 방문하셨어요..
사실, 오전녁에 갑자기 전화가 오더니, 우짜구 저짜구 진주에서 주민자치센타에 도입할 레츠시스템을 배우기 위해 한밭레츠를 견학오겠노라,,하시기에,
한밭레츠 모델이 동단위가 아닌데다가, 아직 주민자치센타와 연계해서 운영해 본적이 없어 경험이 별 도움이 안되겠다, 최근에 시작한 안산시 고잔동사무소를 견학하면 어떻겠느냐,,고 정중히 권유를 드렸는데도, 뭐라뭐라 하시더니, 실은 지금 대전에 와 있노라~ 하시는 거에요..
어이구, 이런..지척에 계시는 데 굳이 안올 이유는 없으니, 오후에 방문 하셔도 좋습니다,,하고 전화를 끊고도 사실 사무실 식구들이랑 궁시렁 거렸지요....
견학을 핑게로 한 소풍이 아니겠는가,,하고..zz 위에서 누가 시키니, 오긴 오는데 공무원들 마인드가 그렇지 뭐...,,이게 솔직한 저의 심정이었습니다.
옆에 있던 바나나는 심지어, "아~ 이래서 공무원 해야 한다닌깐~"(박영규 버젼..ㅋㅋ) 이 수준이었구요..
1시 30분이 조금 넘어 도착들을 하셨고,
빠르고 억양강한 사투리를 잘 알아듣기 위해, 날건달은 잔뜩 긴장하며 인사를 나누는데...
허걱...이게 왠일입니까...그 중 한분이 상봉서동 동장님이 아니겠습니까...
전 그저, 대충 직원들 셋이 오려니 하고 예상했었으니 놀랄만하기도 했지요..
이거 뭔가 심상치 않다,, 그것도 가장 어려보이고, 이제 갓 출근을 시작한 신입사원처럼 보이는 분이...!!!
세상에나...함께 온 직원 두분은 오히려, 이것저것 생각나는 데로 질문을 하는데,
류명현 동장님은 한밭레츠 홈피에 있는 소개 자료를, 글자 포인트 약 15정도로 키워서 출력을 해 온 데다가, 빨간 줄 좍좍 그어가며 10가지의 질문을 조목조목 정리해서 오셨습니다...~
보이기 위한 행정이 아니라,
정말 주민자치센타를 통해 주민들의 생활속에서 녹아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일로 지역통화임을 생각하시고는 전부터 연구도 해 오시고, 관심을 갖고 있었노라 하시네요..
이제 갓 취임 두달이 된, 행정고시 출신의 새내기 동장님....
정말 감격감격~의 연속이었습니다.
공무원 사회의 경직된 분위기, 위계서열 위주에, 창의성보다는 무사안일주의가 팽배 해 있는 한국사회의 공직사회에도 자그마한 돌멩이가 던져져 파동이 시작되는구나,,하는 기쁨으로 장장 세시간이 가깝게 대화를 하고도 전혀 지루한 줄을 몰랐습니다. 다들 물만 몇 잔씩 들이키며..^^
열정적이고도 성실한 에너지가 느껴진다고 할까요.. 

직접 발벗고 나서서, 직원들과 함께 10월 주민자치센타 설립을 위해,
지금 2박 3일동안 다른지역의 주민자치 센타를 견학하면서 마지막 여정으로 한밭레츠를 방문하신 거랍니다.

[ o 서예, 에어로빅 댄스, 바둑 등 주로 취미나 여가 활용 프로그램 중심으로 운영. 이런 프로그램으로는 주민들이 주민자치의 주인되는 것을 기대하기 어렵다.
※공무원들도 이러한 프로그램의 한계를 알고 있다.

o 지역통화 시스템 운영은 높은 의지와 창의력이 요구되나 현재의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약사, 전 구의원)에 그것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변화를 싫어한다.


o 공무원들의 의지 부족  - 공무원들은 안전제일주의, 사전 검증주의를 우선시 한다. ]

                       <곽형모, 지역통화 시스템을 통한 주민자치센터의 기능 업그레이드 전략 中 .hwp>


홈피 자료실에 있던 내용인데, 류동장님도 위 내용에 공감한다며 새로운 시도가 필요하다고 되려 역설하십니다. 거 참...전 좀 조심스럽기도 한데, 회오리는 "공무원들이 좀 마인드가 그래요.."하는 둥.., 거침없습니다. 없던 것을 만드는 건 오히려 쉬울지 모릅니다. 있던 것을 변형하고, 사람들도 변화되고, 무언가 그속에서 새로운 것들을 창조해 낸다는 게 더 위대한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세분이서 참 편안하고 진지하게, 어떻게 지역통화 시스템을 도입, 운영하고..또, 문제점은 어떤 것들이 있을지, 무엇을 중심에 두고 시작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논의하시는 모습이 참 아름다웠어요..(건달 개인적으로는 금산의 김행기 군수님 이후^^ 가장 존경하는 행정가가 될 것 같습니다.)
지금 이렇게 시작을 해 놓고, 여러가지 시행착오가 있겠지만, 1-2년 이내에 본인이 또 다른 곳으로 발령을 받는다 할지라도, 맡던 사람이 없더라도 자율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게 중요한 일이겠다 하시네요.
저도 한가지 부탁을 드렸는데,
동사무소의 직원 임기가 많이 짧겠지만, 담당직원이 최소한 2-3년 정도는 맡아서 공을 들여보면 좋겠노라 했습니다. 더군다나, 동사무소는 부녀회들하고도 연계하기가 쉽고, 주민들의 참여를 잘 이끌어 내면서도, 관이 주도하고 이끄는 것이 아니라, 동장님 말씀대로 옆에서 잘 서포트 하면서도 주민들이 주체가 되어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하다 보면, 아주 멋진 모델이 될 듯 합니다.



 "지역이 희망"이라는 거..."지역만이 희망"일 수 있게 시선을 돌리기 시작해야 비로소,
이 거대한 세계화의 흐름속에서 겨우 생존 할 마당들을 마련할 수 있다는 거.., 
형식과 당위가 아닌 필요와 진심을 바탕으로 민과 관이 협력 해 나간다면, 
그것 참 좋은 일이라고,  흐뭇한 웃음으로 고개 끄덕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2-3년 후쯤, 아니면 짧게는 1년 후쯤, 상봉서동 주민들의 지역화폐실험,,의 아름다운 소식이 곳곳에서 들려오기를 진심으로 희망합니다.  

 

로그인 하세요 회원레벨 8등급 부터 로그인하여 다운로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본 게시물의 저작권은 한밭레츠님에게 있으며, 저작권자의 허락 없이 이 글의 전부 또는 일부를 퍼가실 수 없습니다.
글의 내용을 인용하실 경우에는 반드시 출처와 저작권자를 명시하셔야만 합니다.
댓글댓글 : 2 스크랩 인쇄 목록


 
한밭레츠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