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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11.8> 중앙일보, '나눔의 삶' 실천도구
     
두루지기 조회수 1,856   등록일자 2000-11-13 11:38:16
지역통화 '나눔의 삶' 실천 도구

대안화폐 운동 전국 30여곳으로 확산

지난 2월 대전에 새로운 화폐가 생겼다. 법정화폐가 아닌 지역화폐 '두루'다.
시민 모임인 한밭레츠에서 통용되는 것으로 1백 25명의회원들이 서로간 물품이나 지식·기술을 주고받을 때 사용한다. 월 평균 거래은 20∼30회.
초등학생 과외를 비롯해 밑반찬 만들어 주기, 한방진료, 아직은 쓸만한 옷, 컴퓨터 수리, 아기 돌보기 등이 주요 거래내용이다. 단체 본부는 회원들이 그동안 몇 두루를 벌고 얼마를 썼는지 관리해준다.
◇지역화폐 운동 확산=지역공동체 구성원들이 대안 화폐를 수단으로 공동체의 경제를 활성화하는 지역통화 운동이 확산하고 있다. 1980년대 중반 구미에서 지역통화 운동이 생겨난 뒤 98년 초 시민단체 '미래를 내다보는 사람들'이 처음으로 국내에 도입했다.
현재 지역통화 제도를 운영하거나 준비 중인 지역공동체는 전국적으로 30여곳에 이른다.
지난 2일 지역통화를 운영하는 30여 단체들이 처음으로 모여 지역통화 활성화를 위한 워크샵을 열었다.
참가자들은 지역화폐 운동을 통해 지역경제의 자생력과 풀뿌리 공동체의 유대를 강화할 수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요즘처럼 국가 경제가 어려울 때는 지역통화 운동이 사회안전망 역할도 할 수 있고, 경제적 약자의 희생을 줄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도 관례적인 현금 거래를 통해 사용되지 않는 인적·물적 자원을 동원시켜 지역사회를 활성화하는 효과가 있다고 보고 있다.
◇거래 안정성 확보=지역화폐 운동은 아직 초기 단계다. 한국소비자보호원 이득연 박사는 "지역교환 거래망이 결성되고 나서 오래지 않아 해체되는 예도 있고, 해체되지 않았다 하더라고 교환거래 자체가 왕성하게 이뤄지지 않아 유명무실한 예도 있다"고 지적했다.
'미래를 내다보는 사람들' 곽형모씨는 "국내에 지역통화 운동과 비슷한 품앗이 전통이 있었지만 이는 서로 아는 사람끼리의 관계였다" 면서 "모르는 사람끼리도 지역통화가 거래되려면 회원 규모에 집착하기보다는 거래의 안정성 확보하는 게 절실하다"고 말했다.
워크숍에서는 ▶회원들의 욕구를 충분히 수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거래 품목을 확보하는 것▶단순히 자원봉사 수준에 머무르지 않고 자신이 번 만큼 쓸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주는 것▶지역화폐와 법정화폐를 호환하는 것 등이 활성화를 위한 과제로 제시됐다.
참가자들은 "남들이 자신을 찾아주기를 기다리는 소극적인 자세를 버리고 남들의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요청할 줄도 알아야 지역화폐 운동이 성공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성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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