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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거스르는 향기
     
햇새벽 조회수 961   등록일자 2001-06-15 10:51:05

바람을 거스르는 향기 어떤 냄새를 맡으면 과거의 아련한 기억이 되살아나거나 상쾌하고 황홀한 분위기에 젖어들게 됩니다. 또 어떤 냄새를 맡으면 속이 메스껍고 역한 기운이 올라와 갑자기 불쾌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람들은 종교의식의 신성함, 신비로움, 성스러움을 지키기 위해 향을 피워왔고, 악취를 없앨 뿐만 아니라 감각적인 즐거움이나 행복감을 얻기 위해, 혹은 다른 사람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기 위해 향을 사용합니다. 너나 없이 향수를 사용하고 있고, 어느 제품이든 간에-심지어는 속옷, 양말에 이르기까지- 향기를 이용하지 않은 것이 없을 정도입니다. 그만큼 사람은 냄새에 민감하고 강력한 충동을 느껴 즉각적인 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일 것입니다. 사람에게는 어떤 냄새가 날까요? 땀 냄새, 발 냄새, 입 냄새나 향수 냄새처럼 후각을 자극하는 것들도 있지만 마음을 자극하는 그 사람 고유의 냄새, 곧 특유의 분위기도 있습니다. 이른바 인격이라 불리는 향수입니다. 그것은 생각과 행위들을 재료로 습관이라는 제조 과정을 통해 인상이라는 향기나 냄새를 풍기는 제품입니다. 남을 존중해주고 손해가 되더라도 타인에게 아량을 베푸는 너그러운 사람, 정당한 노력으로 삶을 개척해나가는 사람, 순수하고 진실하며 정직한 사람, 허투루 살지 않고 믿음을 주는 사람, 그리고 지혜로운 사람. 그런 사람이 자아내는 은은한 인격의 향기는 만나는 사람뿐만 아니라 그 이름을 듣는 이에게까지 잔잔하고 훈훈한 감동을 자아내게 합니다. 이것이 바람과 시간을 거슬러서 풍기는 인격의 향기, 계율 지킴의 향기입니다. 이 세상이 비록 남을 업신여기고 자기만의 이익에 집착하여 베푸는 것에 인색하며, 정당한 노력으로 살기보다는 요행이나 불로소득을 기대하고, 어리석음에 휩싸여 옳고 바름이 무엇인지조차 모르는 사람들이 많기는 하지만 연꽃처럼, 한줄기 향처럼 악취 나는 세상을 맑고 그윽한 향기로 채우는 아름다운 이들이 있기 때문에 이 세상은 그런 대로 살만하지 않은가 합니다. 우리에게는 어떤 냄새가 날까요? 평화와 행복의 향기입니까, 아니면 불안과 공포의 악취입니까? 자신에게서 풍기는 냄새들을 점검해 볼일입니다. -------------------------------------------- 오늘은 마치 가을하늘처럼 맑고 약간의 바람이 있네요 타는 농부들의 심정을 아는 것인지 마치 가까워질만하면 뒤통수보이며 달려가는 얄미운 그애처럼 약간의 비로 하루하루를 견디라고 재촉하나봅니다 비가 팍팍 좀 와야 하는데 하루쯤 향기의 날로 정해 하루동안 내가 맡는 향기에 대해 이름을 지어보기도 하고 냄새에 대한 개똥철학도 만들어 보는 것이 어떨지 하루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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