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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햇살의 한밭레츠 체험기
     
한밭레츠 조회수 62   등록일자 2018-10-10 12:39:07

**이번에 우리마을에 마을신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 한면에 지역화폐(한밭레츠) 체험기를 싣기로 해 아침햇살에게 부탁드렸어요.

어떻게 햇살이 레츠와 함께 하게 되었는지

한눈으로 읽이네요.

 여러분과 함께 공유해보면 좋을듯하여 올립니다.




함께 사는 세상을 꿈꾸다



                                                                                                             글: 아침햇살 신용희

한밭레츠 돌직구 회원 아침햇살 신용희입니다.

제가 어떻게 레츠가족이 되었을까요? 이기적이고 개인주의 성향이 강한 제가 지역품앗이 한밭레츠와 어떻게 보면 물과 기름 같은 사이일 수도 있는데, 지금은 한밭레츠를 사랑하는 레츠의 식구가 되었네요. 제가 어떤 경로로 레츠회원이 되었는지 궁금하시면 따라와 보세요~ㅎㅎ



저는 인터넷에서 인문학 오프라인 독서모임을 검색하던 중, 우연히 대전 대흥동 옹달샘터라는 곳에서 ‘시루’라는 인문학 낭독 소모임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지금의 레츠 회원인 ‘앤’을 만나게 되었고, 시루모임을 마치고 회원들과 함께 원도심레츠에서 점심을 먹게 되었습니다. 현미밥상에 채식위주의 반찬들... 고기를 좋아하는 저는 ‘에구 풀뿐인 반찬들... 토끼가 지나가겠네.’ 라고 생각하며 점심을 먹었는데, 생각보다 담백하고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곳 원도심레츠에서 ‘옥강’을 처음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때 옥강이 레츠에 대한 소개영상도 보여주고 설명을 해주었는데... 처음엔 잘 이해가 되지 않았고 별 관심도 없었기에 그저 묵묵히 지루하게 설명을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나중에 대덕구 한밭레츠에 가서 설명을 다시 듣고 회원가입을 하겠노라고 약속을 하고 자리를 파한 후, 그로부터 한참 후에 회원가입을 했던 것으로 기억이 납니다. 그때 대덕구에 있는 법동레츠에는 ‘자작’과 ‘모래무지’가 근무를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회원가입만 해놓았을 뿐이지, 직접적인 거래나 활동은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레츠 가입을 한 후, 민들레조합원에 가입하고 민들레 의원을 이용하면서 처음으로 두루혜택을 보게 되었습니다. 레츠회원인데, 레츠사무실은 잘 안가고, 민들레 치과나 내과, 한의원 이렇게 병원만 다니며 두루를 사용하였습니다. 그러다보니 두루빚이 많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20만원이 넘는 두루 빚이 생기자, 이 두루 빚을 갚기 위해 레츠에서 내가 할 수 있는 활동이 뭐가 있을까 고민하던 중, 법동 사무실에 방문하여 두루지기인 수리에게 문의하면서 자연스럽게 자원 활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레츠 사무실에 나와 사무보조일도 하고, 청소도 하고, 어르신들 영양밥상 때 설거지 등 자원활동을 하면서 마이너스였던 두루가 플러스가 되는 기쁨을 잠시 맛보았습니다. 수많은 거래로 지금도 여전히 두루 마이너스를 치고있긴 하지만...열심히 품을 팔다보면 또 플러스되는 날이 또 있겠지요? ^^



레츠에서는 이름을 부르지 않고 햇살, 수리, 나무, 자두, 앤 등의 별명을 부릅니다. 저는 이런 닉네임을 부르는 것이 참 좋았습니다. 이렇게 서로서로 친근하게 별명을 부름으로써 권위적.수직적 구조가 아닌 민주적이고 수평적인 관계가 회원들간에 자연스럽게 형성되기 때문입니다.



저는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층의 레츠 회원들을 많이 만나면서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주부들로 구성된 자원활동가들과는 첫 만남부터 어색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레츠에는 가히 황금손이라 불리우는 명인들이 많이 계십니다. 요리 못하고 살림 못하는 저는 그 재주꾼들이 주는 혜택을 다 누리고 있죠. 회원들과의 급 번개점심만찬, 찾아가는 동네 가족만찬, 요리의 달인 브로콜리, 마쓰의 콩물과 간장, 김치 등의 다양한 먹거리, 홍쌤의 천연비누와 방향제, 푸른달의 수제품, 광천의 표고버섯빵, 송이표 육포와 강정, 앤의 각종 수제품, 빛사랑의 유정란 등 요리와 살림을 잘 못하는 저로서는 레츠가 친정엄마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셈이죠.



그리고 레츠 사무실 안에는 좋은이웃이라는 마을카페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착한가격의 차를 마시며 회원들과 담소를 나눕니다. 레츠의 바리스타라 불리우는 강블리, 수리, 앤, 솔나무 요 4인방의 손을 거쳐 나온 최고급 프리미엄등급의 고급 커피는 그 맛과 향도 일품이지요.



비록 협소한 공간의 레츠이지만, 그 작은 공간 레츠는 미래를 준비하며 창조적인 일을 하는 곳입니다. 그리고 제게 이웃의 소중함을 알게 해 준 고마운 레츠입니다.

친환경, 생태적 삶을 지향하는 이곳, 이웃과 함께 더불어사는 세상을 꿈꾸는 한밭레츠의 미래는 앞으로 더욱 밝아지리라 기대하며...글을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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